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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민지, 귀여운 투표 인증… “정말 센스 있네”

그룹 뉴진스 민지가 생애 첫 투표를 완료했다.10일 민지는 뉴진스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 인증을 했다. 귀여운 곰돌이 캐릭터가 투표 완료 종이를 들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센스 있다”, “민지다운 깜찍한 방법”, “색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2004년생인 민지는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했다. MZ세대다운 귀여운 투표 인증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앞서 민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홍보 영상에 출연해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이날 민지 외에도 한편 이날 가수 윤종신, 김윤아, 김희철을 비롯해 방송인 기안84, 장성규, 이동국, 김소현·손준호 부부 등이 투표 인증 사진을 올리며 투표를 독려했다.한편 민지가 속한 그룹 뉴진스는 내달 24일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로 컴백한다. 수록곡 ‘버블검(Bubble Gum)’ 뮤직비디오는 오는 27일 선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0 14:43
산업

'사파리의 설렘, 절제된 여성미' 지춘희 미스지콜렉션서 본 2024 유행 패션

19일 오후 서울 압구정로에 위치한 '미스지콜렉션' 청담 쇼룸. 1950년대를 풍미한 재즈 보컬리스트 냇 킹 콜의 명곡 '키사스, 키사스, 키사스'가 울려 퍼졌다. 달콤하지만 묵직한 사랑의 노래에 귀 기울이는 순간 푸른색 의상을 입은 모델의 워킹이 시작됐다. 느지막한 여름 오후, 어느 사파리에 서 있는 기품 있는 여인의 모습 그대로였다. 우아하지만 절제된 여성이 매력을 가장 잘 표현하는 디자이너 지춘희의 2024 S/S(봄·여름) 컬렉션의 시작다웠다. 국내 1세대 디자이너 지춘희의 미스지콜렉션이 이날 선보인 내년 봄·여름 컬렉션의 테마는 '원 클래식 썸머'다. 강렬한 태양이 비치는 사파리와 영화 속 여유롭게 돌아가는 실링팬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컬렉션을 완성했다는 것이 지춘희의 설명이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사파리라는 미지의 장소로 탐험을 떠나 여행의 설렘과 일상의 만남을 의상으로 풀었다.잔잔하지만 고루하지 않았다. 지춘희 특유의 곡선을 강조한 실루엣에 오렌지와 옐로, 스카이블루가 녹아들면서 여자라면 누구나 눈길이 가는 룩을 완성했다. 미스지콜렉션은 깊은 여운이 남는 연출로 소문나 있다. 지난 3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FW 서울패션위크'에서는 가수 정훈희가 영화 '헤어질 결심'의 주제곡 '안개'를 열창하며 관중을 매료시켰다. 이번 쇼에서도 '팬텀싱어' 출신 성악가 권서경이 프랭크 시나트라 ‘마이웨이’를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해 박수를 받았다. 지춘희는 K패션을 상징하는 디자이너다. 1979년 미스지콜렉션을 론칭한 그는 단아한 여성미를 강조한 룩으로 단숨에 스타 디자이너로 발돋움했다. 지춘희는 최근 패션가 트렌드인 이른바 ‘올드머니룩’(명성있는 가문 출신이 즐겨 입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룩 트렌드)의 원조이기도 하다. 세련되지만 절제된 테일러링과 여성스러운 라인을 뜻하는 일명 '청담동 며느리룩'을 일찌감치 유행시키며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많은 스타들이 지춘희를 아낀다. 지춘희의 '뮤즈' 배우 이나영과 심은하, 모델 장윤주, 가수 김윤아 등이 미스지콜렉션을 사랑하는 스타로 꼽힌다. 심은하와 이나영은 결혼이라는 특별한 행사를 위해 지춘희의 드레스를 선택했다. 이날 역시 이정현과 한지혜, 김성령, 오현경, 차예련 등 유명 여배우들이 현장을 찾아 지춘희 디자이너의 작품을 감상했다. '톱스타들이 사랑하는 디자이너'라는 수식어가 붙을만했다. 임세영 CJ온스타일 쇼호스트는 "지춘희는 국내에서 가장 관록있는 디자이너 중 한 명"이라며 "컬렉션마다 의상은 물론 쇼적인 볼거리 측면에서도 재미있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능숙하게 표현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임세영 쇼호스트는 CJ온스타일이 지춘희와 함께 론칭한 브랜드 '지스튜디오'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대표 쇼호스트로 꼽힌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0.2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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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안 볼 거야?”…. ‘지구 위 블랙박스’ PD가 자신 있는 이유 [IS인터뷰]

“환경을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건, 쉽지 않은 도전이에요. 솔직히 인기있는 주제는 아니니까요. 그런데 이번에는 자신 있어요. 숨겨진 세계관이 있거든요. 하하.”KBS 공사창립 50주년 대기획 ‘지구 위 블랙박스’ 연출자 구민정 PD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정말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딱 이런 생각이다. ‘이래도 안 볼래?’”라는 말로 자신감을 대변했다. 당시 구민정 PD는 한 손에 들린 묵직한 텀블러로 시선을 끌었다. 평상시에도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한다고 했다. ‘지구 위 블랙박스’는 기후변화로 파괴돼 가는 국내외 6개 지역을 아티스트들이 음악으로 기록하는 기후 위기 아카이브 콘서트다. 구민정 PD는 “환경의 심각성을 알리고 싶었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음악만 한 게 없었다”고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실제 ‘지구 위 블랙박스’에는 그룹 르세라핌부터, 세븐틴, 가수 김윤아, 정재형, 윤도현, 잔나비(최정훈), 댄서 모니카와 립제이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출연해 환경 파괴의 심각성에 대해 알린다. 아티스트들의 섭외 과정을 묻자, 구민정 PD는 “각 나라, 지역마다 어울리는 아티스트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그리고 프로그램에 대한 진정성을 갖고 있는 분들과 함께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지구 위 블랙박스’는 남극, 스페인, 대한민국 서울, 동해, 제주도 등 6개의 나라 및 지역에 방문하고 촬영 그리고 편집하기까지 총 500일의 시간이 걸린 장기 프로젝트다. 구민정 PD는 “그야말로 대장정이다. 시즌2를 하라고 하면 몸서리를 칠 만큼, 힘든 시간이었지만, 돌이켜보면 뿌듯한 순간들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당초 ‘지구 위 블랙박스’는 넷플릭스와 제작비 80억원 정도로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결과적으로는 KBS와 총 24억원의 제작비로 진행하게 됐다.“사실 한 회당 6억원 정도 쓰인 건데, 보통 예능 프로그램과 비교했을 때 매우 큰 규모예요. 그렇다고 해서 스태프들이 많이 투입되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소수정예로 꾸려졌죠. 환경을 생각하는 프로그램인데, 저희가 움직일 때마다 탄소가 나가는 것 같아서 죄책감이 들었어요.(웃음) 그래서 소품부터 장비, 스태프들까지 최소한으로 했죠.”사실 ‘지구 위 블랙박스’는 구민정 PD에게 두 번째 환경 예능이다. 앞서 배우 공효진과 함께 탄소 제로 프로젝트 KBS2 ‘오늘부터 무해하게’를 방영한 적이 있다. 공효진이라는 톱스타와 호흡한 프로그램이지만,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미미했다. 이에 대해 구 PD는 속상한 마음을 내비치면서도 “이번에는 시청자들이 혹할 만한 멀티버스 세계관을 도입했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민정 PD가 말한 멀티버스 세계관의 의미는 ‘지구 위 블랙박스’라는 제목에 숨어있었다. 구 PD는 “2049년 미래의 지구에 블랙센터라는 장소가 있고, 기록자라는 한 인간이 2023년 블랙박스를 꺼내본다는 설정이다. 기록자 역할은 배우 김신록, 박명은, 김건우가 연기한다”고 말했다. 즉 ‘환경’의 심각성을 알리는 다큐멘터리에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가 가미된 음악 예능 그리고 여기에 ‘멀티버스 세계관’으로 드라마적인 요소도 넣었다는 것이다. 또 ‘촬영했던 장소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 그는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겠지만, 하나만 꼽으라면 ‘스페인’이다”고 답했다. “스페인은 ‘가뭄’이 주제예요. 중세시대에 ‘고스트 빌리지’라고 불리던 마을에 갔는데, 메마른 비주얼이 충격적이었어요. 그리고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서 마을이 사라졌는데 영화로 따지면 몇천만 원 세트장이 사라지는 거죠. 고생한 만큼 나중에 돌이켜보니 가장 의미가 있던 곳인 것 같아요. 스페인에서 느꼈던 울림이 시청자들에게도 그대로 전달되었으면 좋겠어요.”‘지구 위 블랙박스’는 10월 9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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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위 블랙박스’ PD “윤도현 암 투병 사실 몰랐다… 2박3일 내내 자전거 타” [인터뷰②]

‘지구 위 블랙박스’를 연출한 구민정 PD가 가수 윤도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2일 KBS 누리동에서 ‘지구 위 블랙박스’ 언론 간담회가 진행됐다. 구민정 PD는 “프로그램에 대해 진정성을 가지고 하신 분들을 섭외했다. 해외, 국내 촬영 모두 진행했는데 유독 국내 촬영이 힘들더라”고 토로했다.KBS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획된 ‘지구 위 블랙박스’는 기후변화로 파괴되어 가는 국내외의 6개 지역을 아티스트들이 음악으로 지구의 마지막 모습을 기록하는 기후 위기 아카이브 콘서트다. 구민정 PD는 동해 촬영에 함께한 윤도현을 언급하며 “암 투병을 하고 계시는지 몰랐다. 동해에서 2박3일 내내 자전거를 탈 정도로 블록버스터였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감사하고 미안하다”고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앞서 윤도현은 지난 10일 3년간 암 투병을 해왔으며, 최근 완치했다고 알려 주변의 응원을 받았다.또 구 PD는 동해 촬영 중 수조 퍼포먼스를 관전 포인트로 꼽으면서 “수조에 물이 차는 와중에 윤도현 씨가 피아노를 친다”면서 “동해는 대중에게 익숙한 장소인 만큼 퍼포먼스를 풀어내기 어려웠는데, 윤도현 씨가 정말 고생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가수 김윤아, 댄서 모니카와 립제이는 폭염과 가뭄으로 메마른 스페인에서 가수 정재형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는 새우 양식으로 파괴된 태국의 맹그로브 숲, 그룹 세븐틴의 호시는 서울에서, 그룹 르세라핌은 제주도 한라산에서 각각 퍼포먼스를 선보인다.‘지구 위 블랙박스’는 10월 9일 월요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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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위 블랙박스’ PD “르세라핌 한라산 등반보고 ‘근육돌’ 인정” [인터뷰①]

‘지구 위 블랙박스’를 연출한 구민정 PD가 그룹 르세라핌의 강철 체력에 감탄했다. 12일 KBS 누리동에서 ‘지구 위 블랙박스’ 언론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구민정 PD는 “환경의 심각성을 알리고 싶었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음악 만한 게 없더라”고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KBS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획된 ‘지구 위 블랙박스’는 기후변화로 파괴되어 가는 국내외의 6개 지역을 아티스트들이 음악으로 지구의 마지막 모습을 기록하는 기후 위기 아카이브 콘서트다. 구민정 PD는 가장 인상 깊었던 촬영으로 ‘르세라핌’을 꼽으면서 “왜 ‘근육돌’이라고 불리는 지 알겠더라. 제주도 한라산을 등반했는데 지친 기색 하나 없이 거뜬하게 촬영을 끝마쳤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중 멤버 허윤진 씨가 유독 환경에 관심이 많았다. 메말라가는 구상나무를 보곤 가슴 아파했하더라. 프로그램을 연출한 입장으로써 몰입해 촬영하는 게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돌발상황도 있었다. 제주도 한라산 촬영 중 갑자기 폭우가 쏟아진 것. 구민정 PD는 “당황했다. 일기예보에 폭우가 없었는 데 급하게 제작진들과 우비를 사서 비를 피했다”면서 “환경을 다루는 예능이다 보니 이런 변수가 많았다. 우비 또한 일회용품이라 신경이 쓰였지만, 최소화해서 촬영했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외에도 가수 김윤아, 댄서 모니카와 립제이는 폭염과 가뭄으로 메마른 스페인에서 가수 정재형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는 새우 양식으로 파괴된 태국의 맹그로브 숲, 그룹 세븐틴의 호시는 서울에서 각각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지구 위 블랙박스’는 10월 9일 월요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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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에 죄지었다” 김윤아·장혁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비판…후폭풍 ing [종합]

가수 김윤아와 배우 장혁진이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방류한 것에 대해 직접 비판하고 나섰다.지난 24일 김윤아는 자신의 SNS에 ‘RIP地球’(Rest In Peace 지구)라는 글을 남겼다. 김윤아는 “며칠 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 있다. 블레이드러더 + 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며 “방사능 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의 풍경”이라고 우려를 드러냈다.같은 날 장혁진 또한 자신의 SNS에 “ 간만에 마음에 드는 생선조림. 역시 조림은 맵단짠이지! 저녁 반찬이자 안주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먹은 병어 조림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이어 장혁진은 해시태그로 #오늘을기억해야합니다 #오염수방출의날 #이런만행이라니_너무나일본스럽다 #맘놓고해산물먹을날이사라짐 #다음세대에게죄졌다 등의 말을 덧붙였다.하지만 김윤아와 장혁진의 글에 후폭풍이 일었다. 해당 사안을 정치적 관점으로 접근하거나 후쿠시마 오염수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누리꾼들 간 갑론을박이 벌어졌기 때문. 이로인해 장혁진은 자신의 글을 삭제한 반면 김윤아는 “우와아아, 말로만 듣던 그분들이 친히 댓글 달러 와 주시다니! 직접 만나는 건 오랜만이에요?”라고 반박했다.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2016년 김윤아가 일본 오사카를 방문했을 당시 음식을 맛있게 먹는 영상을 언급하며 “2011년 후쿠시마 사고 때부터 지옥불 같이 분노했어야 했다. 일본 먹방러 김윤아와 2023년 후쿠시마 지옥 김윤아는 진짜 같은 사람인가”라고 쏘아붙였다.한편 일본은 지난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 2021년 일본 정부가 4월 오염수 처분 방식으로 해양 방류를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으로, 해당 오염수는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의해 발생됐다.도쿄전력은 하루에 약 460톤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해 일차적으로 오염수 7800톤을 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현재 후쿠시마 원전에 보관된 오염수는 134만 톤으로, 일본은 오염수 방류 기간이 앞으로 30~40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26 18:41
연예일반

[24th JIFF] 백현진 “김윤아와 ‘나가수’ 이후 12년만 재회, 전주서 술 한잔”

배우, 가수, 미술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백현진이 ‘나는 가수다’ 출연 이후 김윤아와 오랜만에 만났다고 밝혔다.백현진은 28일 전주시 완산구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전주 호텔에서 진행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올해의 프로그래머 기자회견에서 “사실 나는 심사를 하라고 연락을 한 줄 알고 거절을 하려고 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 운을 뗐다.백현진은 자신이 마지막으로 참여한 경쟁이 ‘나는 가수다’라고 밝히면서 “김윤아가 나를 크게 한 번 도와준 일이 있어서 신세 갚으려고 나갔던 건데 나랑은 영 안 맞더라”고 털어놨다.또 “어제(27일) 자우림 김윤아와 술자리에서 오랜만에 만났다. 진짜 ‘나는 가수다’ 방송하고 공연한 이후 처음이었다. ‘나는 가수다’가 2011년이니까 한 12년 만이었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전주국제영화제’의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화인을 프로그래머로 선정해 자신만의 영화적 시각과 취향에 맞는 영화를 선택해 관객에게 보여주는 섹션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백현진 프로그래머의 선정작은 자신의 연출작인 ‘디 엔드’(2009), ‘영원한 농담’(2011)과 루이스 부뉴엘 감독의 3부작 등 7편의 장·단편이다.전주=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28 11:41
뮤직

김윤아 “살아있는 동안엔 계속 날갯짓 하고파” 음반 발매 계획 공개

가수 김윤아가 라이브 앨범을 발매하며 앞으로의 음반 발매 계획을 공개했다.혼성밴드 자우림의 보컬이자 국내 대표 여성 싱어송라이터 김윤아가 7일 라이브 앨범 ‘행복한 사랑은 없네’를 발매했다.이번 앨범은 김윤아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라이브 앨범이다. 지난 2019년 개최한 두 차례의 단독 콘서트 실황을 담았다. 김윤아의 섬세한 호흡부터 뜨거운 현장감까지 생생하게 담아 공연을 다녀온 팬들에게는 당시의 기억을 되살리고, 공연을 가지 못한 팬들에겐 현장에 있는 듯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윤아는 발매 하루 전인 6일 지난 공연 사진과 서정적인 현악 선율의 음악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발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앞서 공개한 앨범 패키지와 트랙리스트는 2CD, 24곡의 풍성한 구성을 자랑하며 팬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이번 라이브 앨범은 두 장의 CD에 각 콘서트별로 김윤아가 엄선한 12곡의 라이브 실황을 담고 있다. 첫 번째 CD에는 2019년 5월~6월 소극장에서 진행한 단독 콘서트 ‘노래가 슬퍼도 인생은 아름답기를’의 실황을 수록했다. 드럼과 베이스를 제외한 어쿠스틱의 미니멀한 편성으로 진행된 공연에 대해 김윤아는 “여러분께 내 비밀 얘기를 조금 속닥거리기도 좋았다. 이야기의 일부는 왜 내가 어두운 음악을 계속 만들 수 있는지 설명해줄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두 번째 CD는 2019년 11월~12월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 ‘사랑의 형태’의 실황으로 채워졌다. 김윤아는 앨범 소개글을 통해 “‘사랑의 형태’는 내가 평생 해 온 공연들 중에 이야기를 가장 잘 만들었다고 자부하는 공연”이라고 설명했다.가장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김윤아의 대표곡 ‘야상곡’, ‘고잉 홈’(Going home)’, ‘봄날은 간다’는 각 공연의 버전으로 두 CD에 모두 실려 있다.김윤아는 앨범 소개글을 통해 “내년 봄에는 최선을 다해 아름답고 슬픈 앨범을 완성해 내가 어디까지 날아갈 수 있을지 시험해 보고 싶다”며 내년 앨범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어 “살아 있는 동안에는 계속 날갯짓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음악 활동에 대한 포부를 덧붙였다.김윤아는 오는 21일~30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동명의 단독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주 이화여자대학교 ECC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취소하게 됐다.소속사 관계자는 “공연을 재개하기 위해 아티스트와 함께 가능한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추후 일정을 다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0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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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 임재범과 돌아온다… 내년 1월 6일 첫 방송

‘비긴어게인’이 가수 임재범과 함께 돌아온다. 오는 1월 6일 첫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 – 인터미션’(‘비긴어게인’)은 힘들었던 시간이 지나고 평범한 일상을 조금씩 되찾아가는 요즘,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잠시 숨을 고르는 모두에게 따뜻한 음악으로 온기를 전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히든싱어6’,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 ‘뜨거운 씽어즈’의 신영광 PD가 연출을 맡는다. ‘비긴어게인’은 대한민국의 최정상 뮤지션들이 버스킹을 통해 길거리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며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는 프로그램. 이소라, 윤도현, 김윤아, 박정현, 이적, 하림, 태연, 윤건, 로이킴, 김필, 이수현, 적재, 정승환 등 수많은 가수들이 출연, 매 시즌 레전드 무대를 남기며 현재까지 두터운 팬층과 화제를 유지하고 있다. 임재범은 “많은 분들이 원하셨던 프로그램인 ‘비긴어게인’에 출연하게 됐다”며 “난리가 났다. 공연보다 ‘비긴어게인’이 더 좋으신 것 같다. 다음 공연은 다 취소해야겠다”고 기뻐했다. 최근 방송 활동을 거의 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임재범이 ‘비긴어게인’을 통해 후배들과 함께 보여줄 무대에 관심이 모아진다. JTBC ‘비긴어게인 - 인터미션’은 2023년 1월 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07 15:53
연예일반

‘바람의 남자들’ 양지은→이솔로몬, 귀호강 무대 릴레이

‘바람의 남자들’이 추억 여행으로 안방에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바람의 남자들’ 3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2.9%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성주와 박창근이 강원도 태백에서 양지은, 솔지, 김동현, 이솔로몬과 함께 버스킹을 선보이는 ‘왕과 노래’ 특집으로 꾸며졌다. 옛 탄광촌 주거 시설을 복원한 철암탄광역사촌을 따라 걷던 박창근은 광부와 아내 동상을 보며 안치환의 ‘하얀 비행기’를 불렀고, 이내 김성주의 눈시울이 붉어져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장소를 옮긴 김성주와 박창근은 각종 ‘왕’ 타이틀을 가진 특급 게스트들을 소개했다. ‘미스트롯2’의 진(眞) 양지은은 “살이 많이 빠졌지만 노래 실력은 더 늘었다”며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김성주는 MBC 예능 ‘복면가왕’ 초대 가왕 솔지와의 인연을 밝히며 “덕분에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솔지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유명한 ‘통리탄탄파크’를 배경으로 ‘태양의 후예’ OST ‘유 어 마이 에브리띵’(You Are My Everything)을 열창하며 버스킹의 시작을 알렸다. 박창근은 김광석의 ‘나의 노래’를 경쾌한 하모니카 연주와 함께 선보여 흥을 돋웠다. 특히 박창근은 EXID 시절 버스킹 경험이 있다는 솔지의 말에 즉석에서 이솔로몬과 김동현을 호출해 ‘위아래’ 댄스를 선보여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객석에는 ‘국민가수’ 팬이라는 솔지의 어머니와 지인들이 자리해 버스킹의 묘미를 더했다. 이어 솔지는 박지윤의 ‘환상’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가창했고, 양지은은 김윤아의 ‘야상곡’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박창근과 양지은은 ‘바다새’로 흥 폭발 듀엣 무대를 펼쳐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김동현은 김태우의 ‘하이 하이’(High High)를 매력적인 목소리로 소화했고, 이솔로몬은 프랭키 밸리(Frankie Valli)의 ‘Can’t Take My Eyes Off Of You’를 열창해 로맨틱한 음색을 제대로 드러냈다. 삶에 영감을 불어넣은 곡에 대한 게스트들의 토크도 힐링을 선사했다. 양지은은 어린 시절 배운 동요 ‘기차를 타고’를 꼽으며 동요대회 입상 후 20년이 흘러 심사위원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태백의 바람에 영감을 얻은 김성주는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부르기 시작했고, 출연자 모두가 목소리를 맞추며 노래에 푹 빠져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후 박창근은 한동준의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을 불러 아련함을 터트렸고, 솔지와 임현정의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으로 완벽한 하모니를 완성했다. 양지은은 나래의 ‘호랑수월가’를 선곡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렸다. 끝으로 이솔로몬과 김동현은 처진 달팽이의 ‘말하는 대로’ 무대를 펼치며 버스킹을 마무리했다. 이처럼 ‘바람의 남자들’은 추억이 깃든 노래들,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어우러진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휴식을 선물했다. 또한 박창근, 양지은, 솔지, 김동현, 이솔로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선곡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전달했다. 한편, TV조선 ‘바람의 남자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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